`삼시세끼` 네번째 손님 류승수 [사진=CJ E&M 제공] |
[뉴스핌=이현경 기자] ‘삼시세끼’의 네 번째 게스트인 배우 류승수가 ‘아궁이 지옥’을 맛봤다.
자연 속에서의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삼시세끼’ 제작진 측은 14일 방송을 앞두고 새 게스트인 류승수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승수는 머리에 두건처럼 수건을 뒤집어 쓴 채 아궁이 독특한 자세로 불을 피우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마당 한가운데서 가마솥을 올려놓은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있다.
특히 이서진과 옥택연이 번갈아 가며 훈수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류승수 역시 이전 게스트인 김광규와 마찬가지로, 대접받기는 커녕 노동에 열을 올리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삼시 세끼’ 제작진은 “사실 류승수가 이서진의 꾐에 넘어갔다. 불을 잘 피우느냐는 이서진의 말에 류승수가 자신 있게 ‘잘 피운다’고 대답했다가 그만 ‘아궁이 지옥’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서진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인연을 쌓은 류승수가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의 구박 아닌 구박을 견디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지난주 공개된 ‘삼시 세끼’ 5회 예고편에서는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극중 형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류승수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서진은 평소 ‘투덜이’ 캐릭터와는 다르게 류승수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을 건네며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곧 류승수에게 “빨리 아궁이에 불 붙여라”며 끊임없이 구박해 큰 웃음을 기대케 했다. 오늘(14일) 밤 9시 5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