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3분기 매출이 43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92%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32% 각각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7% 상승했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가 증가한 293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 비중의 67%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일본 게임 '아키에이지'가 부분유료화 전환 이후 성장하는 추세이며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중국의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역시 증가했다.
한편 국내 매출은 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적용된 이후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일부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22% 하락한 146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또한 신규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FPS 게임 '블랙스쿼드'가 11월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분기 중에는 모바일 게임 '그라나사'와 '도데카'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올 3분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4분기에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유료화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