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지스타 앞둔 넥슨, 최대 라인업으로 '제2 도약' 꿈꾼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20: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20:00

지스타를 기다리는 이유, 돈만 아는 넥슨 오명 '극복'

[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최대의 게임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넥슨이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를 앞두고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게임사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존도(44%)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지만 국내외 유저들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 역대 최대인 15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자신있게 준비과정을 공개한 것이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넥슨 지스타 프리뷰 행사의 키워드는 '돈슨의 역습'이었다.

게임 발매 이후, 아이템을 비롯한 잦은 유료화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돈슨'이라는 비판을 피해가지 않고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돈슨이라는 지적에 욕을 많이 먹었다. 피하지 않고 이 같은 비판을 꺼내든 만큼 이번 지스타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돈만 아는 넥슨이라는 비판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 이날 넥슨은 15종의 신작 중, 9종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면서 대세인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온라인 시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모바일보다 더 큰 화면으로 인해 그래픽을 비롯한 관련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온라인 게임에도 투자를 소홀히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온라인 쪽에 더 많은 개발팀이 투여되고 기술적 집약이 필요한 만큼, 리스크가 더 클수도 있다"며 "하지만 게임산업에서 온라인의 덩치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결코 소홀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세로 자리잡은 모바일을 강화하는 동시에 게임의 기본인 온라인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넥슨의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또한 정 부사장은 이미 흥행에 성공한 하나의 게임에 올인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끊임없이 신작을 개발해 이전 흥행작의 아성을 뛰어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일 15개의 신작 중, 어떤 게임에 힘을 줄 지 고민을 했지만, 모든 것들을 포괄할 수 있는 푸드코트 같은 형태를 지향할 것"이라며 "15개 게임이 각기 다른 유저층을 지향하는 만큼 하나의 게임에만 집중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부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사들이 한개의 흥행작으로 연명하는 것과 달리 수익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넥슨의 성장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료화 부문에 관해서 팬들의 지적이 많은데,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유저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게임을 빨리 출시하는 것 보다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천천히 스토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0일 개막되는 지스타 2014에 총 180부스를 차린다. 넥슨관은 360도 영상 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 중심의 오픈형 무대 '슈퍼스테이지'를 비롯해 모바일 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스팟' 등 총 3개의 독립 공간으로 마련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