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 [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희준은 13일 서울 모 식당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결별 심경을 말했다.

이희준은 “어차피 알려져야 할 사실이었고 헤어진지도 꽤 됐다”며 “지방에서 6개월간 영화 ‘해무’ 촬영으로 오래 떨어져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좋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수산나는 제가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배우이자 친구다. 과거 연인임이 밝혀졌을 때 배우가 아닌 누군가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희준은 노수산나에게 전화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고 했다. 그는 “미리 결별 소식이 언론에 보도될 것을 알았다. 그래서 전화로 ‘미안하다’고 말했고 그 친구도 ‘알겠다’고 하더라”며 “그 친구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을 텐데 이번 일로 피해가 될까 걱정된다. 오늘, 내일 ‘수능’ 키워드에 덮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준은 노수산나에 대해 “배우로서 정말 훌륭한 친구다. 우리나라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배우다”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이희준은 앞으로 공개 연애를 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공개연애는 불편하다. 배우는 작품과 연기로 말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2012년 노수산나와 연인임을 공개했고 올해 3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