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KH바텍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요인은 KH바텍의 메탈 외장재 매출이 해외 고객사로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기존 대비 32%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또 고객사들이 스마트폰에 더 많은 부품을 탑재하기 위해 기존 대비 가볍고 강도가 더 높은 소재를 사용한 KH바텍의 내장재(LCD 브라켓) 구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에서다"고 밝혔다.
이어 "KH바텍은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내장재(LCD 브라켓)대비 단가가 높은 메탈 외장재 공급이 9월 하반월부터 본격화된 만큼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탈 외장재의 생산 수율도 경쟁사대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KH바텍의 메탈 외장재에 대한 해외 고객사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 대비 98.6%, 407.14% 증가한 2137억원과 142억원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