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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아역 남다름, 변희봉에 "아들되겠다"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첫 막이 오른 가운데 최달포(이종석)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전해졌다.
12일 첫 방송한 '피노키오'에서는 최인하(노정의)와 그의 아버지 최달평(신정근)이 기짜 최달포(이종석 아역 남다름)와 처음으로 마주했다.
최인하의 할아버지 최공필(변희봉)은 최달평에게 "네 형이 돌아왔다"며 최달포를 소개했다. 이는 다름 아닌 최달평의 아들 뻘로 보인 어린 아이었다. 최공필이 최달포라고 주장하는 아이는 최달평에게 "왔냐. 달평아"라고 인사한 뒤 최인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귀엽게 생겼네. 얼른 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최공필은 "작년 9월인가 10월에 나 혼자 배 타고 바다에 나갔는데 애가 매달려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그게 바로 네 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달평은 "형은 30년 전에 죽었다. 기억 안 나냐. 혼자 배 타러 갔다가 죽었다"고 말해 최달포의 사망 사실에 최공필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가짜 최달포는 최달평에게 "아버지는 치매가 아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아버지의 기억이 왜곡됐다고 한다.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면 쓰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달평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다"며 "이분도 아들이 필요하다. 말이 안 될건 없다. 누구에게도 나쁠 게 없는데 그깟 거짓말하면 어떠냐. 이분이 나올 때까지 아들 노릇하겠다. 그때까지만 여기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피노키오' 1회 시청률은 7.8% 기록, 동시간대 방송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박신혜)와 남의 이름으로 거짓 인생을 산 남자(이종석)가 사회부 기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매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