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 준공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미래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국회 홍지만 의원, 김연창 대구 부시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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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종 IT기기에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세계 터치스크린 시장은 227억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38% 성장했으며, 오는 2016년에는 약 3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 분야 진입이 경쟁국에 비해 늦어 현재 대만과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센터를 중심으로 중소 터치스크린 관련 기업의 제품 기획부터 시험·인증, 파일럿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제를 구축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 수요 대기업과 연계한 기술·제품 신뢰성 평가, 국내외 유관기관·기업과의 네트워크 운영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터치스크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운영으로 중소 터치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추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IT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는 터치스크린 산업을 미래 유망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