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를 이르면 오늘(11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예년보다 훨씬 빨리 발표한 데 이은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오는 14일에서 이날로 앞당길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주 합격자를 최종 선정한 뒤 그룹 미래전략실 인사팀에 결과를 통보했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총 4000여명 수준이며 지방대 출신 35%, 여성 30%, 저소득층 5% 등의 채용 가이드라인도 유지됐다. 이공계 비중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나지만 8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신입사원 합격자 조기 발표가 연말 인사를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최종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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