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생명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 4.29%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은 11만800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9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5조6611억원으로 전년(5조4244억원)보다 4.4% 늘었고, 총자산도 9월말 기준 206조원으로 지난해(188조원)보다 9.4% 증가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100원에서 13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초까지 단기 투자심리는 긍정적"이라며 "계열사IPO(기업공개) 및 주주친
화정책이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금리가 유지 또는 소폭 하락되더라도 하반기 상승기대가 유지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시화, 보장성신계약 부문에서 시장기대를 지속 상회하거나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긍정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