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55세 이상의 80%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중년이 늘고 있다.

추위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흐름을 방해해 관절염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방소재인 가시오갈피, 카레의 주성분 강황 등 다양한 소재를 원료로 한 관절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주목 받고 있다.

대상 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는 한국인에 맞는 한방소재로 만든 ‘관절활력 가시오갈피’를 선보였다. 함께 섭취했을 때 관절 건강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가시오갈피, 당귀, 황금을 함유한 제품이다. 가시오갈피는 신경통 및 뼈에 좋은 성분으로 동의보감에 언급됐으며,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선조가 관절건강을 위해 섭취한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러한 가시오갈피를 주원료로 한 관절활력 가시오갈피는 경희대 한의학대학과 공동연구로 관절통증과 뻣뻣함, 관절기능개선을 확인했다.

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진 강황 성분을 활용한 관절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강황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관젤엔 강황’은 강황에서 관절에 좋은 튜마릭 성분만을 추출해 만들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관절 염증, 통증, 골다공증의 개선을 위해 3중 기능 설계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조아제약의 ‘관절조아’는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함유해 연골의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조직을 구성하는 글리코스아미노클리칸의 생성을 촉진,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비타민D3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등도 함유했다. 네이쳐케어 역시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함유한 '건강한 관절'을 판매 중이다. 스틱포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상큼한 블루베리 맛으로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이 밖에도 일양약품은 갈근, 인진, 차조기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KD-28 복합추출분말을 사용한 ‘쿨스텝’을 판매하고 있으며, 씨스팜은 초록입홍합을 원료로 하는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팔팔’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