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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년 'i8' 국내 출시…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기사입력 : 2014년11월07일 11:21

최종수정 : 2014년11월07일 11:21

11월 '뉴 X6' 출시…연말까지 디젤 라인업도 추가

<BMW 뉴 X6>
[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4월 브랜드 최초의 순순 전기차인 i3를 출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던 BMW 코리아가 내년에도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출시가 연기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과 함께 SUV 모델인 'X5' 이드라이브(eDrive)가 내년 공식 출시된다.

BMW 코리아는 지난 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BMW 그룹 코리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를 통해 내년 신차 출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BMW 측은 11월 중 '뉴 X6'를 국내에 출시하고 연말까지 디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2세대 모델인 '뉴 X6'는 BMW X 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루프라인 디자인이 결합된 모델이다.

전장은 4909mm로 1세대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으며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의 이미지를 심어준다.

휠베이스는 2933m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나 헤드룸은 넓어져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제공한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ℓ에서 최대 1525ℓ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경합금 휠, 자동 테일게이트 개폐장치,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변속기, 가죽 트림, 2존 공조 컨트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뉴 X6 xDrive30d의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라인업에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가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에는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풀 LED 헤드라이트, 19인치 M 전용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7시리즈 고성능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뉴 750Ld xDrive'가 추가될 예정이다. 6기통 트라이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i8>
◆ BMW의 내년 화두는 'eDrive'

BMW 코리아는 내년 화두를 '이드라이브'로 정하고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은 브랜드 최초 PHEV 모델인 'i8' 모델이다.

i8은 'i' 시리즈의 특별한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됐다.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i8은 최고출력 362마력(모터 131마력, 엔진 231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58.2kg·m 수준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 제로백 4.4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무려 47.6km/l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9g/k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i8에 적용되는 배터리는 7.1kw급 리튬이온전지가 사용된다. 완속 충전기로는 1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내장된 220V 충전기로는 3시간이 소요된다.

'i8'과 함께 내년에 출시되는 'X5 eDrive'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SUV 모델이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하여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유럽 기준 25km/l의 연비를 나타낸다. 또한 배터리만으로 최고속도 120km/h로 약 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쿠페에 이은 BMW 뉴 2시리즈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차량이다.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으며 콤팩트한 외형에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통해 갈수록 증가하는 도시 이동 편리성에 대한 수요를 만족하게 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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