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웅진식품은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 전용 음료 8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수출 전용 신제품은 알로에 베라 음료 3종과 과즙 음료 5종이다. 특히, 알로에 베라 음료 3종은 FDA(미 식품의약국)의 인증을 완료 했으며, 과즙음료 또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알로에 베라 음료는 ‘알로에 오리지널’, ‘알로에 파인애플’, ‘알로에 석류’로 구성돼다. ‘알로에3종’은 새콤달콤한 과즙향 베이스의 음료에 쫄깃하게 씹히는 알로에 조각을 넣은 제품으로 500ml, 1.5L 펫에 담겨 판매된다. 과즙음료는 238ml 캔의 오렌지, 복숭아, 청포도 240ml 캔의 파인애플, 망고 5종이다. 제품별로 각 과일의 과육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중동과 홍콩 시장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3년 총 음료 수출 금액은 2억4400만불 규모로 전년대비 8% 가량 성장했다. 우리나라 음료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의 식음료 수입절차 강화 등의 요인으로 수출액이 약간 감소했지만, 꾸준히 한국산 음료가 사랑 받고 있으며, 중국시장은 과즙음료의 약진 덕에 음료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유망한 시장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웅진식품은 자연은 790일 알로에 주스, 알로에겔 건강식품 등 알로에 원료 및 주스류 제조에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라며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음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