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왼쪽)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오른쪽) |
이날 국회 정무위와 산자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초 정무위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산자위로 자리를 옮겼다. 최 부총리는 산자위에서 정무위로 상임위를 이동했다.
새누리당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한미FTA (자유무역협정) 체결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자로 공문이 왔다"며 "(김 의원이) FTA와 관련해서는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당에서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측 관계자도 "당 요청이 있어서 수락했다"며 "당분간 정무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오는 6일 한중 FTA 타결을 위해 제14차 협상을 개최한다. 상품 및 서비스, 원산지 등 잔여 쟁점을 집중 논의할 방침인데, 실질적 타결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