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무승부 맨유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가 27일 첼시전에서 무승부를 만드는 만회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벼랑 끝 반 페르시 동점골 대폭발
[뉴스핌=대중문화부]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로빈 반 페르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유와 첼시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막판 만회골을 터뜨리며 무승부의 주역이 됐다.
이날 맨유와 첼시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은 돌아온 첼시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였다. 드로그바는 이날 맨유와 첼시전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2년7개월 만에 EPL 득점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첼시 골문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몰린 맨유는 '브로콜리' 마루앙 펠라이니가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를 맞고 공이 흐르고 말았다.
하지만 쇄도하던 로빈 반 페르시는 흐르는 볼을 그대로 차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던 맨유는 반 페르시의 만회골이 터지며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진땀을 흘린 끝에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3승4무2패(승점13)로 EPL 8위에 머물렀다. 막판 한 골을 지키지 못해 맨유에 무승부를 허용한 첼시는 7승2무(승점 23점)로 여전히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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