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기영화에서 스티브 잡스로 변신하는 크리스찬 베일 [사진=신화사/뉴시스] |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애플 공동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에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으로 낙점됐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소니픽쳐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타임지 편집장이자 CNN CEO를 역임한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당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스티브 잡스 역으로 거론됐으나 배우 본인이 최종단계에서 거절하면서 크리스찬 베일로 가닥이 잡혔다.
소식통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력했지만 스스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스티브 잡스 영화 각본을 맡은 스타작가 애런 소킨이 직접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크리스찬 베일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애런 소킨은 “크리스찬 베일이야말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재능의 소유자”라며 “오디션을 볼 필요도 없이 합격”이라고 극찬했다.
메소드 연기의 대가로 평가 받는 크리스찬 베일은 변신에 능한 노력파이기도 한다. 실제로 그는 영화 '머시니스트'를 위해 무려 30kg이나 체중을 감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