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송금 서비스에 진출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서비스 삼성월렛에 송금기능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삼성월렛'에 모바일송금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모바일결제 전문업체인 옐로페이와 제휴했다.
옐로페이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씨티은행 같은 시중은행 5곳을 포함해 우체국 등 6곳과 제휴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삼성월렛으로 모바일송금을 하려면 삼성월렛에 로그인한 뒤 옐로페이와 연동된 금융계좌에서 돈을 보내면 된다.
삼성월렛은 멤버십 카드, 쿠폰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로,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등에 기본 설치돼 있다. 구글플레이나 삼성앱스 등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옐로페이와 제휴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다만 서비스 제공 시점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