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키움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전기레인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전기레인지는 향후 쿠쿠전자의 기업가치에 기여할 잠재력이 큰 제품"이라며 "전기레인지는 전기밥솥과 같이 주방가전이라는 점에서 쿠쿠의 브랜드 경쟁력이 충분히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기레인지의 판가는 대략 100만원으로 전기밥솥의 평균 판가보다 월등하게 높고, 자체 생산 라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하고 4분기엔 국경절 판매 호조를 누릴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전기밥솥은 면세점 매출과 중국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정수기 렌탈 계약수는 하반기에도 매월 2만건씩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순항하고 있다"며 "3분기 렌탈사업 매출액은 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5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5억원, 23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경절 연휴동안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0월부터 신제품인 전기레인지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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