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10년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이 재건축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의 ‘최근 10년 내 준공한 재건축 단지의 평형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4구에서 60㎡ 이하 주택은 1만1475가구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는 10년전 4만4628가구(88%)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이 기간 송파구는 소형주택이 99.3%에서 20.2%로 줄었다. 강동구는 88.0%에서 21.0%로, 강남구는 70.4%에서 25.8%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초구는 72%였던 소형주택이 재건축 후 모두 사라졌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 10년간 재건축 후 소형평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중형평수 이상이 급증했다”며 “서민과 저소득층, 신혼부부들의 주거가 위협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는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김상희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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