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신개념 위스키 '헤이그 클럽'(haigclub)을 내달 5일 출시한다.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로 양분돼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콘셉트의 '그레인(곡물) 위스키'를 출시, 트렌디한 한국 주류시장을 또 한 번 뒤흔들겠다는 것이다. 그레인 위스키는 옥수수, 호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이다. 100% 맥아만을 사용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와 맥아와 곡물을 혼합에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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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내달 5일 헤이그 클럽을 론칭한다. 헤이그 클럽의 용량은 700㎖, 알코올 도수는 40%이다.
앞서 지난 7월 취임 1년을 맞은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헤이그 클럽은 디아지오 글로벌이 새롭게 선보일 위스키 제품으로 본사가 있는 영국을 비롯해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위스키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위스키는 비싸고, 남성들이 주로 마신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개념의 위스키 ′헤이그 클럽′을 선보이겠다는 것.
조 대표는 "올 하반기 한국 주류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은 기존 브랜드가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개념의 제품으로 인식될 것임은 물론 젊은 소비자까지 영입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