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신바람 탈 샤코' 코스프레로 롤드컵 등장 "젊은층과 소통 원해", 사진은 지난해 10월 코스프레 분장을 한 정병헌 회장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전병헌회장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롤드컵 현장에 '신바람 탈 샤코' 코스프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 현장에는 한국 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신바람 탈 샤코로 변신해 게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병헌 회장은 지난 8월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진해오딘 롤챔스 서머 결승 현장에서 온게임넷 권이슬 아나운서의 코스튬 플레이 콜라보레이션 제안에 "본래 개구쟁이 기질이 있어 코스프레에 큰 거부감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전병헌 회장은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함께 할 용기가 있다. 조만간 한 번 할 수 있도록 계획해보겠다"고 말해 주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롤드컵 4강 현장에서 약속을 지킨 전병헌 회장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롤드컵 준결승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롤드컵 준결승에 이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롤드컵 결승전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코스프레가 마지막이라고 들었다는 권이슬 아나운서의 질문에 전병헌 회장은 "제가 코스프레 한 이유는 젊은층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e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 친구같은 e스포츠협회장이 되고자 코스프레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병헌 회장은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롤 챔피언 중 한국을 모티브로 한 챔피언이 나온다면 그 때 다시 또 코스프레 이벤트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며 "이번 롤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 갤럭시 게임단이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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