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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가을 영화축제, 아쉬움 속 내년 기약

기사입력 : 2014년10월11일 21:41

최종수정 : 2014년10월11일 21:41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1일 열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최다관객동원에 성공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비프빌리지에서 마련된 오픈토크(사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 속에 지난 2일 막을 열었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뜨거웠던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배우 조진웅과 이정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년 대망의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79개국 314편의 영화를 공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성대한 폐막식 직후에는 공식폐막작인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상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가 거둔 성과와 수상작을 공개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22만6473명이 찾아 역대 최다 관객기록을 수립했다.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최다 관객 수는 22만1002명(제17회)이었다.

아울러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게스트는 1만173명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컨퍼런스와 포럼 참관객은 750명이었다. 집행위원회가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주력했던 아시아필름마켓은 지난해 대비 배지 등록자가 23%나 증가, 51개국 796개 업체 1566명으로 집계됐다. 마케터들이 참여하는 마켓 스크리닝은 총 15개국 47개 업체 84편이 참가한 가운데 96회 상영됐다.

연일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 섹시코드 배제, '다이빙벨' 상영취소 논란 등 크고 작은 이슈로 열기를 더했다. [사진=뉴시스]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숫자에서 보듯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섹시코드를 과감하게 배제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다이빙벨’ 상영 취소 논란 등 크고 작은 잡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관객 수준이나 영화제 위상이 동반 성장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프빌리지에서 이어진 스타와 팬의 만남 '오픈토크'도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은 한국은 김대환 감독의 ‘철원기행’, 아시아는 이란 호오만 세예디 감독의 ‘13’이 선정됐다. 비프메세나상은 한국의 경우 문정현, 이원후 감독의 ‘붕괴’가, 아시아는 캄보디아 기욤 수온 감독의 ‘스톰 메이커’가 차지했다.

KNN관객상은 레바논 아민 도라 감독의 ‘가디’가 차지했다. 레바논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배우상은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에게 돌아갔다. CGV무비꼴라쥬상은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이, 시민평론가상은 김태용 감독의 ‘거인’이 수상했다. 이로써 ‘거인’은 2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감독조합상은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가 거머쥐었다. 부산시네필상은 덴마크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침묵의 시선’에,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은 이란 사피 야즈다니안 감독의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에 돌아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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