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니 감독 "2루수 좌타자 콜튼 윙 투입, 류현진과는 다른 좌완- 투수"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류현진을 상대하는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시니 LA다저스 감독은 7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발 2루수로 좌타자인 콜튼 웡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웡의활약을 좋아한다. 상대가 좌투수라고 해서 그를 라인업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지난 1차전에서 웡대신 피트 코즈마를 2루수로 내보낸 것에 대해 매시니는 "상대 투수는 다른 스타일의 좌완 투수"라고 이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했을 때 성적이 더 좋지 않다. 이번 시즌도 우타자 상태 피안타율(0.249)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0.283)이 더 높다. 매시는 이를 염두에 두고 웡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매시니는 "웡에게 기회를 주고 오늘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매시니 감독은 "오늘 류현진은 구속이 관건이다. 잘 던져줄 거라 믿는다면서 "어깨가 특별히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복귀했을 때와 비슷하다.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기대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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