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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IT·금융 융합 新금융서비스 도입 활성화"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4:30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14:32

6일 카카오톡 본사 방문…카카오페이 시연 관람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6일 IT와 금융이 융합하는 신(新)금융서비스의 도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IT·금융융합 촉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IT와 금융의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신 위원장은 "IT와 금융의 융합 트렌드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관련 업계에게 기존의 패러다임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진취적 접근 자세를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IT·금융 융합 서비스의 역량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방문해, '뱅크월렛 카카오', '카카오 페이' 등 관련 금융서비스 시연을 관람했다.

금융위 전요섭 전자금융과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세계적인 IT·금융 융합 트렌드에 대응해 국내 금융 규제·제도의 개선·지원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IT와 금융의 융합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축이라는 인식 하에 우선적으로 전자금융거래의 핵심인 전자상거래 분야에 집중해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新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은 취하되, 정보보안 등 소비자보호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양방향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동시에 이번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IT·금융 융합 관련 민관협력체' 구성에 합의했다. 향후 민간협력체를 통해 상호간에 시장·산업에 대한 지향점을 공유하고, 新융합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신 위원장 외에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 삼성전자 박상욱 전무, LG U+ 강문석 부사장, 한국사이버결제 송윤호 대표, 올앳 황일 대표, 이베이코리아 박용신 부대표, 나이스정보통신 남욱 대표, 옐로페이 이성우 대표, 한국스마트카드 최대성 대표 등 IT기업과 전자금융업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금융결제원 김종화 원장, 코스콤 정연대 사장, 금융보안연구원 김영린 원장 등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10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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