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마트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해 할인전을 기획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제철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계란을 기존 20구 대비 42% 가격을 낮춰 3980원(25구,영양란), 제주 은갈치는 최대 40% 할인한 1만8800원/3980원(왕/대/마리), 호주산 냉장불고기(100g)는 30% 할인한 1330원(삼성/신한/현대카드 구매 시)에 판매한다.
제철 햇 배는 30% 저렴한 9500원(5kg/박스), 매일우유 오지리널 2입(1L*2)은 21% 저렴한 3950원, 청정원 매운고추장(2.5kg)은 50% 가격을 낮춰 1만3500원에 선보인다.
또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거봉(2kg/박스)과 코카콜라 1.8L, 오뚜기 옛날 국수 소면(900g), 유한락스 파워젤(1.3L) 등 생필품 총 14종을 대상으로 매일 2품목씩 한정수량만 최대 50%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전’을 진행한다.
아웃도어 용품과 나들이 관련 상품도 할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화로형 캠핑 그릴을 9만9000원에, 러빙홈 아웃도어용 매트(5~6인용)를 1만8900원에 직소싱 판매하고, 캐리어 2종(기내/화물)에 백팩, 보스턴백과 항공용커버로 구성한 데이즈 여행가방 5종 세트는 삼성/현대카드로 구매 시 추가 할인해 9만9000원에 선보인다.
나들이 먹거리로는 김밥용 김 전 품목을 2개 구매시 20% 할인하고, 식어도 바삭한 ‘시크릿 치킨’을 7980원(마리), 수입맥주 마튼즈 엑스포트를 2000원(1L/병)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10월 연휴를 맞아 공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장기불황의 여파에 좀체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를 대형 행사로 살리기 위해서다.
올해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3.9% 매출이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2.7% 떨어지며 올해 전 분기 감소세를 보였다.
더불어 올 6월 지난해 대비 3.9% 매출이 줄며 최저점을 찍은 이후 다소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감소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등 공휴일이 몰리는 10월을 소비심리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아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로 소비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