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코스피지수의 2000선 이탈과 관련해 예상된 바라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팔자' 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최근 10일간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9개월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것을 감안했을 때 (외국인이) 한번 방향성을 정하면 오래간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994선을 터치했다.
최근 한국시장 PER이 10배를 넘어선 것은 주가상승이 이익상승보다 앞서기 때문이 아니라 이익하락폭이 주가움직임보다 크기 때문이라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올해 주가가 1980~2080선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움직임의 폭은 11%가량"이라며 "하지만 9월에만 환율은 5%가량 움직여 익스포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기존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지수가 1900선까지 내려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