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경영에 전면에 나서지 않는 대신 미래사업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기업의 얼굴로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를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장은 단독 대표체제로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는 대신 새롭게 출범하는 다음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찾기와 방향성 제시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김 의장은 이날 오전에 개최된 이사회를 마치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TF팀의 팀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병 작업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모바일 관련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다음카카오의 미래에 대해서 꾸준히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의장은 다음카카오 통합법인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대주주로서 다음카카오의 미래사업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