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예의주시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정부가 2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장 제 1비서의 잠행과 이에 따른 건강 악화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는 이날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의 말을 빌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우리 정부도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는 있지만 정부로서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다만 우리들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아 이후 발목수술설, 통풍설 등이 제기됐다.
이날 조선중앙TV는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불꽃처럼 계속 나아가신다"고 보도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을 둘러싼 의혹이 중폭되고 있다.
한편 28일 김정은 위원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친서를 보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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