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친서를 리수용 외무상을 통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유엔 기조연설에 나섰던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이후 반 총장과 면담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구체적인 친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북한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급 인사를 유엔 총회에 참석케 한 것을 고려한다면 김위원장이 한 층 진전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리 외무상에게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북한 내 상황에 대해 "유엔 산하기관들이 북한 주민에게 더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지원 물자의 분배를 평가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 총장은 유엔인권 이사회의 '보편적 장례인권검토'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무슨 내용일까"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북한의 변화가 시작되나"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의도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