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올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에 들어간 국가예산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진 총 18조4000억원의 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에 소요돼 연금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입장이다.
방문규 기재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무원연금의 올해 적자 보전은 2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가공무원에 대해선 9000억원, 지방자치공무원에 대해선 1조6000억원이 소요된다.
방 차관은 “문제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는 2조9000억원, 2016년 3조7000억원, 2017년 4조3000억원, 2018년 5조원이 된다”면서 “재정당국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의 합리적인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