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완구,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및 의견수렴 절차 강조 한 목소리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오른쪽) 비대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아울러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도 이 같은 의견을 같이했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은 큰 틀에서 동의한다"면서도 "퇴직후에 받을 연금만 바라보면서 박봉과 낮은 처우를 받는 공무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연금과 교원연금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당은 입법과정에서 합리적인 연금 개혁안 도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치 군사작전 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일방적으로 몰아세워선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늦출 수 없는 과제이지만 (일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몰아붙여선 안된다"며 "무엇보다 국민과 이해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혁 과제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정책 의총을 소집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국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창조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