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54억원, 108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에도 밥캣 및 공작기계, 엔진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밥캣은 판가를 10%내외 인상했음에도 미국 주택경기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며 "현재 밥캣의 수주잔고는 1만대(3개월)수준으로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8월 굴삭기 판매는 216대(-50.0% y-y)를 기록 중이지만 중국은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와 다르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부정적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은 하반기 실적 개선세, 밥캣상장 기대감, 리스크 요인 주가 선반영 감안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