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입장을 표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 측이 최근 벌어진 만취 해프닝에 대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목격자의 증언이 화제다.
줄리엔 강은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줄리엔 강이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곳이었고 그는 러닝셔츠에 속옷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25일 방송한 SBS 뉴스에서는 지난 19일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힌 줄리엔 강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줄리엔 강을 목격한 남성이 등장해 "멍하게 거리에 서 있더라. 무슨 방송 촬영을 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래 줄리엔 강이 술을 잘 못하는데 그날 독한 술을 많이 마셔 집으로 귀가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려졌다. 그 모습을 본 주민이 경찰과 소속사에 연락을 해서 매니저가 줄리엔 강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설과 속옷 차림 배회에 대해서 소속사측은"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한 것과 마약을 투약한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경찰서에서 바로 마약에 대한 조사를 했을 때 음성 반응이 나와 혐의 없음으로 이미 끝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