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中자본시장' 뜨거운 관심 확인
[뉴스핌=서정은 기자]뉴스핌은 2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성큼 다가온 중국 자본시장 -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중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중국 자본시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금융사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후강퉁(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매매 허용)'을 통해 현지 증권사를 통해 본토 A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에 위안화 직거래시장을 연내 개설하기로 합의했고, 한국에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한도 800억위안(13조5000억원)이 부여됐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대독한 축사에서 "위안화 역외허브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 우리 경제는 새로운 기회를 마주쳤다"며 "정부는 민간 주체들이 새로운 시장에서 자유롭게, 활기차게 영업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총 4가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뤄졌으며 한루이샹 (韩瑞祥) 중국공상은행 한국대표 겸 서울지점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탁윤성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장이 '위안화 활용도 제고 방안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고 제쉐청 홍위안증권 리서치센터 부소장이 '한국기관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전략 - 주식채권 중심'을 발표한다.
천보 상하이 재경대 교수는 '중국 금융자본시장 개혁개방과 한국 투자자의 기회'를,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이 '열린 위안화시장, 해외 RQFII 사례와 한국금융기관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회 및 토론), 한루이샹 중국공상은행 한국대표 겸 서울지점장(패널)과 발표자 4명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열릴 듯 열리지 않던 중국 자본시장이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중국시장에 어떤 기회가 주어져있고 어떻게 도전해야 좋은 수익을 오릴 수 있는 지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이 2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성큼 다가온 중국 자본시장 -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중국포럼을 개최했다.> |
이날 포럼에는 정부와 재계, 금융권 등 중국시장 개방에 관심있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