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 운동 확산…네티즌 열띈 공방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한효주와 이병헌의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네티즌 공방도 뜨겁다.
최근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억대 협박사건' 여파로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 일어난 이병헌 광고 퇴출 서명 운동에 1만 여 명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의 광고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글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라는 입장이 전해졌다.
이어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에도 불이 붙었다. 네티즌들은 최근 한효주의 가족이 연루된 루머를 언급하며 해당 홈페이지 온라인 게시판에 항의 글을 게재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 항의까지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 운동에 반대되는 의견을 보인 일부 네티즌들도 있다. 이들은 "가족이 잘못한 일을 한효주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병헌과 한효주를 기용한 광고 관계자 측은 현재 두 배우의 광고 퇴출 서명에 대해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그러나 소비자분들께 불필요한 불편을 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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