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라이스의 엘리베이터 폭행을 단독 보도한 TMZ가 기사에 첨부했던 영상 일부 [사진=AP/뉴시스] |
TMZ는 22일(한국시간) 레이 라이스가 폭행사실을 처음 보도한 자신들에 대해 정식 항의했다고 이날 전했다. 레이 라이스는 TMZ가 문제의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 자신의 주먹질을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TMZ는 편집 사실을 깨끗하게 시인했다. 다만 TMZ는 “CCTV 화질이 워낙 좋지 않았다. 필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만들어냈다”고 대응했다.
TMZ는 특히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당연히 CCTV 원본을 당시 기사 밑에 첨부했다”며 “레이 라이스는 아마 우리 기사를 천천히 다 읽어보지 않은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이던 레이 라이스는 아내 팔머를 호텔 카지노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고, 결국 리그에서 쫓겨났다. 당시 CCTV에는 팔머가 주먹을 휘둘러 팔머를 바닥에 때려눕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