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로 정계복귀 여부 불투명
[뉴스핌=노종빈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사진) 전 프랑스 대통령이 정계복귀를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르코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정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프랑스 국민에게 새로운 정치적 선택권을 줄 것"이라며 "야당이 분열된 현 상황을 방관하고만 있을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사르코지가 먼저 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뒤 오는 2017년 대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르코지는 현재 불법 대선자금 등 비리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정계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7월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16시간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