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착륙 뒤 공항에서 찍은 잭슨 라스본의 셀카 [사진=잭슨 라스본 후세이] |
잭슨 라스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내선 운항사 제트블루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스틴에서 롱비치로 향하던 중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잭슨 라스본 등 승객을 태운 제트블루항공 1416편은 18일 오전 9시17분 오스틴버그스톰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회항해 13여분 뒤인 9시30분 비상착륙했다.
경찰은 제트블루항공 1416편이 이륙 후 오른쪽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엔진에 불이 붙자 기장이 긴급회항을 결정했고, 비행기는 다행히 사상자 없이 비상착륙했다.
긴박했던 상황은 잭슨 라스본의 후세이(whosay)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잭슨 라스본은 엔진이 불타면서 매캐한 연기가 순식간에 비행기 내부를 채웠다고 썼다. 그는 “산소마스크 자동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동으로 산소마스크를 쓰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승객은 유독가스를 마셔 착륙 직후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