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 계정 해킹으로 누드사진 유출 피해를 입은 모델 조이 코리건이 애플을 고소했다. [사진=조이 코리건 공식홈페이지] |
모델 겸 배우인 조이 코리건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미 애플의 보안관련 문제점에 대해 경고한 적이 있다”며 “이번 누드사진 유출은 절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이 코리건은 지난달 말 미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유명인 누드사진 유출의 피해자다. 직접 수사에 나선 FBI는 27세 남성 해커가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무작위로 해킹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피해자는 100명이 넘으며 이 중에는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 톱스타가 대거 포함됐다.
조이 코리건은 “7월에 이미 한 차례 내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털렸다”며 “애플에 항의하고 주의를 요구했는데도 회사가 무시했다. 사용자 의견을 우습게 알더니 결국 애플이 사고를 쳤다”고 비판했다.
외신들은 조이 코리건이 누드사진 유출 피해자들을 모아 대규모 소송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