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12개 주요 계열사에서 2014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15일부터 25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초에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2월 중 그룹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총 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테스트와 면접 전형 내 인문학적 소양 평가를 반영하여 전형 과정을 새롭게 정비했다. 단순히 인문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 현대의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해결점을 찾고 풀이하는 과정을 담아, 지원자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상반기에 이어 글로벌 직무에 대한 지원 분야를 별도로 마련해 채용을 진행한다.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