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과 ‘곡성’에 출연하는 배우 조한철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한철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조한철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조한철은 차기작으로 영화 ‘간신’과 ‘곡성’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조한철은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김 팀장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목소리 톤과 몸짓, 애드립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는 종영 이후에도 숱한 화제를 이끌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특히 조한철은 황정민, 곽도원과 나홍진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성’과 연산군 시대를 재조명한 민규동 감독의 사극 ‘간신’에 동시에 캐스팅되며 또 한 번 뜨거워진 인기를 입증했다.

먼저 ‘간신’에서 조한철이 맡은 역할은 충신 박원종 역이다. 연산군에게 감언이설을 하는 간신들 사이에서 충언을 쏟아 내는 충신으로 진지하면서도 극의 무게감 있는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곡성’에서는 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 연기파 배우들과의 연기 합이 기대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한철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 출연 요청이 들어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