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4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방통행 교육감 규탄`, `귀족학교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교육부가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8개교에 '지정취소' 협의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
5일 교육부는 "서울시 교육감이 전날 교육부 장관에게 요청한 자사고 8개교에 대한 지정 취소 협의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지난 4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4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부에 '지정취소' 협의 공문을 전했으나 교육부는 자사고 운영성과 종합평가와 그에 다른 지정 취소 결정을 반려했다.
교육부는 이번 반려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취소를 강행하면 지방자치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반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반려 걱정이네"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반려 소송까지 가는 거 아니겠지"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반려 잘 못된 게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