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4가 오는 10월 순차 출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선 관련부품 수혜주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다.
5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와 관련해 KH바텍, 세코닉스, 해성옵틱스, 자화전자, 삼성전기, 파트론, 아이엠 등의 중소형 수혜주를 추천했다.
이 외에도 자외선 센서모듈은 그간 다양한 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파트론과 유니퀘스트 등을 수혜 대상종목군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처음으로 메탈프레임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내장재 및 외장재업체인 KH바텍이 주요 수혜군으로 지목됐다. 이는 향후 '갤럭시알파'에도 채택이 예상돼 향후 메탈케이스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KH바텍은 내외장재 공급업체로 메탈프레임과 마그네슘 내장재 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 제품 중에 처음으로 전면카메라에 370만화소를 채택했고, OIS 기능을 구현, 추후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으로 확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에 세코닉스, 해성옵틱스, 아이엠, 자화전자, 삼성전기, 파트론 등의 카메라 관련기업을 주목하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세코닉스는 전면과 후면카메라 렌즈 공급이 예상되고 자동차용 렌즈 공급도 확대되는 추세다. 해성옵틱스는 고화소렌즈는 물론 카메라모듈 공급이 예상되고 베트남공장 확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외에 박 팀장은 자외선센서가 '갤럭시노트4'는 물론 '삼성 기어S'도 내장되고 있는 심박센서에 이어 신규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관련업체로는 국내 스마트폰용 센서모듈 생산업체인 파트론과 유니퀘스트(자회사 드림텍) 등을 관심종목군으로 올려뒀다.
갤럭시노트 시리지의 부자재와 3종 액세서리 제품 부자재 공급업체로는 서원인텍과 유아이엘 등을 예상했다.
박 팀장은 다만 "액세서리로 출시되는 제품에 대한 부품공급업체는 아직 확인이 어렵고 판매대수 또한 많이 않을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