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건설업종에 대해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경기 개선을 예상하지만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위협요인이라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누적되면서 주택가격 상승률은 향상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국내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구매가 증가하고 주택가격도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후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9·1 대책으로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요도 주택 시장에 가세를 한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영업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현욱 연구원은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건설업종에 위협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경제활동인구가 2017년에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국내 건설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활동인구는 1995년 8730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0년 8170만명으로 연평균 0.4%씩 감소했으며 이와 동행해 일본 건설투자도 연평균 2.3%씩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