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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유포자는 27세 남성 해커

기사입력 : 2014년09월03일 09:01

최종수정 : 2014년09월03일 09:01

누드사진 유포 피해자 커스틴 던스트가 최근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커스틴 던스트 트위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제니퍼 로렌스와 케이트 업튼 등 톱스타 101명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범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FBI에 따르면 이번 누드사진 유포의 범인은 27세 남성으로 직업은 전문해커다. 이 남성은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의 맹점을 악용해 톱스타들의 계정을 털었다.

이에 대해 FBI 관계자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하나인 ‘파인드 마이 아이폰(Find my iPhone)’의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의로 대량의 패스워드를 만들어가며 일치되는 인물의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입수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FBI는 범인이 이렇게 얻은 유명인 누드사진을 커뮤니티사이트 ‘4chan’에 최초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다만 범인이 사진을 업로드할 당시 자신의 PC 폴더 등 개인정보가 일부 드러나면서 FBI가 수사망을 좁힐 수 있었다. 다만 이 남성은 자신이 직접 해킹한 것은 아니며, 누군가 이미 해킹한 사진을 4chan에 업로드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누드사진 해킹 소동의 피해자 케이트 업튼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유출된 사진 속 인물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또 다른 피해자 커스틴 던스트는 트위터에 “아이클라우드 고마워(Thank you iCloud)”라는 반어적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히는 제니퍼 로렌스의 경우, 현재 팬들까지 분노하며 범인의 엄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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