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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Depth] "노코멘트"… 애널리스트 손 떠난 삼성전자 실적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09:16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09:16

실적 반토막 전망, 회사가 부추겨? "곧이곧대로 믿기가..."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5시2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홍승훈 이에라기자] "코멘트 안 하겠다. 실적이란 게 비용으로 털어내면 얼마든 조정이 가능하다. 이미 우리 손을 떠난 이슈다. 더 이상 여의도 바닥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십수년 삼성전자를 커버해온 시니어 애널리스트의 반응은 이랬다. 말할 것은 있지만 못하겠다는 거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 그리고 지배구조와 엮인 증여 이슈가 맞물린 상황에서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분석해봤자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줄 수 없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반토막 위기에 처했다. 최근 증권가 일각에선 제기되기 시작한 3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 추정이 현실화됐다. 추정이 들어맞는다면 전년동기(10.2조원) 대비 이익의 절반이 날아간 셈이다.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눕고 증여 이슈가 궤도에 오르자 때마침 가세도 급격히 기울며 주가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쯤되면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투자의견은 매몰차져야 정상이다. 매도물량이 더 나와야 한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저평가 상황, 즉 낮아진 밸류에이션 잣대인 PER, PBR을 감안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반토막' 수준을 용인하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다.

사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가 7조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때도 증권가는 실적쇼크로 평가했다. 8조원을 밑도는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2년만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6조원도 아닌 5조원, 그것도 5조원대 초반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장은 삼성전자 실적쇼크에 생각만큼 동요하지 않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하향, 목표주가 하향을 잇따르지만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 혹은 중립으로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국내사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 3분기 5.8조원대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55만원으로 14% 떨어뜨린 노무라증권 역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사업이 확장세로 돌아서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현재의 위기를 일시적이라고 봤고 삼성전자가 이를 극복해낼 것이란 의견을 덧붙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 내부에서조차 5조원대 실적을 공식 인정했다는 것. 국내 한 일간지는 1일 복수의 삼성 고위관계자의 "7월 실적이 최악인 줄 알았더니 8월은 더 안 좋았다. 3분기 영업익이 5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를 인용, 영업이익 5조원대 초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국내외적으로 워낙 관심도가 높은 기업이어서 시장 컨센서스와 차이가 많으면 회사측이 언질을 해준다"며 "하지만 최근 애널 리포트가 6조원대 초반을 예상한데 대해 오히려 톤다운을 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회사측이 주가 하락을 용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투자자문사 모 대표는 "성장성이 다소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시장이 망가진 것은 아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반도체부문, LG디스플레이의 LCD부문은 승승장구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휴대폰부문이 아무리 어려워졌어도 이 정도로 떨어질 상황은 아니다. 실제 3분기 5조원이라면 휴대폰이 만신창이가 됐다는 건데 현재 삼성 아이알팀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믿는 애널이나 매니저들은 없다"고 전해왔다.

최근 2년간 120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삼성전자가 올해들어선 120만원~140만원대 박스권을 이어오다 6월초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15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실적쇼크로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는 두 달 반 만에 연중 최저점으로 떨어졌고 12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회사측에서도 별다른 대응이 없다. 오히려 예전보다 실적쇼크에 대한 정보를 증권가에 은근슬쩍 흘리며 주가하락을 용인하는 분위기라는 게 증시 관계자들의 일관된 전언이다.

결국 표현은 에둘러하지만 삼성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분석가들은 삼성의 지배구조, 증여 문제를 감안한 투자관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지분율은 현재 3.38%(498만5464주). 최대주주 지분에 대한 할증 20%를 감안한 증여액은 7조원이 넘는다. 증여세만 3.5조원이 넘는다. 증여세 산정은 증여 발생일 전후 2개월 주가 평균으로 구한다. 주가가 약세를 보일수록 증여세는 덜어진다. 주가가 100만원 밑으로 갈 경우 증여세는 2조원대로 줄어든다. 적게는 수천억원, 많게는 1조원대의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결국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병세가 악화된 후 별다른 징후가 없는 상황과 최근 일사분란하게 이뤄지는 삼성가의 지배구조 정리 속도를 감안하면 증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증권가의 암묵적인 기대감이자 예상이다.

증시 한 관계자는 "만일 일년 만에 실적 반토막이 난 상황이 리얼이고, 향후 전망도 안좋다면 이 회장 이후 실질적인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리더십도 없고 이 회장 병상 이후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졌다는 의미 아니냐. 삼성전자 실적이 휴대폰 위기로 악화되긴 했지만 이를 회사측이 더 안 좋게 누르고 있다는 시각이 어느정도 확산돼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실적을 외부에서 정확하게 들여다보거나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다만 분명한 팩트 한 가지는 악화된 실적에 대해 회사측조차 상당히 부정적으로 아이알(IR)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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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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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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