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는 1일 대다수 물티슈 제조업체들이 신생아와 임신부에 해로운 물질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을 사용한다는 논란에 대해 제품 안전기준은 명확한다고 밝혔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또한 호흡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유한킴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국내외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되어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된 원료만을 사용하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준에 입각하여 국내 법규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미국 화장품성분조사단 (CIR), 유럽과학위원회(SCCP) 등 권위 있는 전문 기관들의 안전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제적으로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원료만을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하기스는 아기물티슈를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까지 반영하여 이미 안전성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글로벌 안전성의 사전 확보와 함께 국내유일 천연펄프 사용원단, 원단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공정 책임생산 등의 노력 등을 통해 뉴질랜드,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하여 2분기 40% 이상 성장하는 등 차별화된 안전성과 제품력을 입증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