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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리전망: 캐리성 매수에 강세 우위…대외재료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8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8월30일 23:57

3년물 2.46~2.57%, 5년물 2.68~2.79% 전망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원활한 수급으로 강세 우위가 예상된다.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리동향도 시장 우호적이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ECB의 추가 양적완화의 기대감이 형성된만큼 시장은 대외재료에 다소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국내의 경우 다음 주 긴 추석연휴와 9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연휴를 의식한 캐리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9월중 대규모 국채 만기도 도래한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46~2.57%, 5년물 2.68~2.79% 전망

지난 31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46~2.5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68~2.7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45%, 최고치는 2.48%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54%, 최고치가 2.59%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65%, 최고치는 2.7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76%, 최고치는 2.8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0%p, 5년물은 0.11%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4%p, 5년물도 0.15%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51%로 지난주 종가보다 0.1bp 낮았고, 5년물은 2.73%로 전주 종가보다 0.7bp 하락했다.

◆ 외인 매수에 강세…최경환 '디플레' 발언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대외 재료도 우호적인 가운데 마지막 거래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디플레' 관련 발언이 나왔다.

관심이 집중됐던 잭슨홀 미팅은 중립적으로 인식됐다. 옐런 미연준 의장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애매한 스탠스를 취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도 제한됐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다. 이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정책 기대감으로 독일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내시장에서 주초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고, 장기투자기관의 실수요가 확인됐다. 게다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꾸준히 순매수하며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레벨 부담에 거래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외인 매수세도 둔화되자 보합권 등락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라고 우려를 표명했으나 추가 랠리는 제한됐다. 

◆ 대외 민감도 확대…캐리성 매수 속 제한적 강세 

이번 주 채권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호적인 수급으로 강세 우위가 예상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ECB 추가 부양책 기대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리동향도 긍정적이다.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대외재료에 다소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약 1bp 상승한 2.34%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회의에 관심이 집중되며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ECB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채권금리는 하방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FOMC 출구전략과 내년도 국채발행 증가로 9월 중반 이후 금리는 제한적으로 반등할 수 있으나 글로벌 유동성과 우호적인 수급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시장은 다음 주 긴 추석연휴와 9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연휴를 의식한 캐리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9월중에는 대규모 국채 만기도 도래한다.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8월 금통위 의사록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레벨부담에 큰 폭의 강세는 제한될 수 있어 보인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은 "금리는 아래쪽 가능성이 더 많을 것 같으며 움직임이 적은 가운데 크레딧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디플레이션 발언이 나온 가운데 추석 연휴가 길어 캐리 욕구가 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시장에서 원화 강세 흐름이 두드러져 국내 통화정책이 다른 글로벌 통화정책 대비 상대적으로 긴축적이라는걸 부각시켜주지 않을까 싶다"며 "이에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질 듯하다"고 판단했다.

1일 국내시장에는 1조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과 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한국에서는 8월 수출입동향 지수가, 중국에서는 8월 제조업 PMI, 8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가 발표된다. 이날 미국은 노동절로 휴장이다.

2일에는 국내 8월 소비자물가와 8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며 미국에서는 8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3일은 미국에서 베이지북과 8월 ADP 고용지표, 중국 8월 서비스PMI, HSBC 서비스 PMI가 발표된다. 4일에는 한국 2분기 GDP 잠정치와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9월 금리결정회의가 열린다. 5일에는 미국 8월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 지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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