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27년 만에 비행시 출신이 국세청 차장으로 임명되는 파격이 이뤄졌다.
국세청은 현재 공석인 국세청 차장 자리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지난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전문성은 물론 거시적 안목과 대내외 조정능력,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지방국세청장 인사도 이뤄졌다. 서울청장에 김연근 부산청장이, 부산청장에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연근 신임 서울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원정희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육사 36기로 중부청 조사1국장.부동산납세관리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개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