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한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진=ANFFiS 운영위원회] |
지난 21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개최된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6일 수많은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6일 동안 2만5000여명이 찾은 올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의 신비를 담은 영화로 구성된 첫 번째 섹션 ‘리얼리티 테일스’와 반려동물의 삶을 그린 두 번째 섹션 ‘우리 곁의 동물들’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 번째 섹션 ‘클로즈업’은 동물 문제를 집중 조명한 영화들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네 번째 섹션 ‘키즈 드림’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들로 구성돼 공감을 얻었다.
올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구구는 고양이다’의 이누도 잇신 감독과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의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 ‘십이야’의 라예 감독, ‘우리 체제의 유령들’의 리즈 마셜 감독, ‘개와 고양이와 인간과’의 이이다 모토하루 감독, ‘노 보이스’의 코니 슌 감독 등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의미와 목표에 공감한 이들은 공식 컨퍼런스 ‘Let’s Talk’에 참여해 동물보호와 유기동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 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도 열어 문정성시를 이뤘다. 국내외 총 25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전라도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로 관심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