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종목 리서치
전일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주의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에선 시가총액 1등인 삼성전자가 125만원 회복에 실패했고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선전했지만,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게임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스닥 지수 하락의 주 원인이 되었다. 코스피는 당분간 전 고점 돌파 시도와 환매 물량 사이의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일단, 박스권 횡보 후 단기 조정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는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견인 종목의 수급이 안좋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출구전략과 금리 인상에 대한 시기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있다. 관련하여 이번 주는 미국의 양적 완화 배경과 그 영향, 그리고 출구전략 시행 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미국 경제위기의 배경을 점검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2000년대에 발생했던 일을 주목해야 한다. 2000년 초 IT거품이 붕괴하면서 미국 연방 준비제도는 투자 활성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제시한다. 그 결과 2000년 5월 ~ 2003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6.5%에서 1%대까지 하락하고 초저금리 정책의 효과로 주택구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주택담보 대출이 가능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확대된다. 그 후 2004년, 연방준비제도는 가시적인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자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기준금리는 다시 5.25%까지 증가한다.
정부의 금리 인하 정책이 종료되었음에도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었다. 미국의 주택시장 구조를 이해하면 서브프라임 문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은 여러 개의 주택담보 대출이 모여서 자산담보부증권(CDO, 채권의 한 종류)이 된다. 이 CDO는 위험에 따라 A, B, C 등급으로 나뉘는데 투자은행은 주로 B, C 등급 채권에 투자했고, 채권의 부도에 대비하여 보험회사와 헤지펀드와 보험계약을 맺었다. 투자 은행이 왜 위험이 높은 CDO에 투자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당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그린스펀은 ‘더이상 국채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로 이익을 얻는 것을 못 보겠다. 다른 투자처를 찾아라.’ 라는 의도의 발언을 한다. 그 후 투자 은행이 찾은 ‘새로운 투자처’가 바로 이 CDO이다. 투자 은행의 이런 투자 방식은 2002년 ~ 2006년까지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꾸준히 플러스를 유지하여 ‘저위험 고소득’ 투자방식으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2006년 말을 기점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되고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 하락과 높은 연체이자를 부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 결과 투자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B, C 등급 채권은 휴짓조각이 되고, 보험회사와 헤지펀드가 연달아 손실을 보고, 단기 금융시장도 냉각 되었다. 이 여파로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게 되고 속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내일은 미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에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행한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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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평택촌놈 www.502.co.kr / 실시간 투자정보 https://twitter.com/pt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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